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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록/전라도

힘들지만 더 큰 아픔에 침묵해야만 했던 인내와 의리의 고장 진도



알쓸신잡 2 유시민의 감동발언 "이젠 진도도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 진도찾아가기에 동참합니다.





평소에 즐겨보는 알쓸신잡 여행을 통해 풀어나가는 다양한 시선으로 본 그들의 이야기에 항시 귀 기울여 보고 있습니다. 여행블로거로서 동감하는 내용들이 참 많고 새롭게 깨닫는 내용들로 인해 새롭게 눈을 뜬 이야기들이 많이 있거든요. 지난 알쓸신잡2 목표편에서 유시민의 진도발언에 큰 감동과 번성을 하게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꺼내기가 힘들고 찾아가기를 주저했던 진도였습니다. 전국민이 슬퍼했던 세월호참사로 같이 슬퍼하며 묵묵히 그들의 일터인 팽목항을 내주고 세월호 기름으로 인해 진도의 특산물인 김농사마저 피해를 입고 수확이 줄어들었지만 보상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며 사람들의 발길마저 줄어들어 이래저래 진도주민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관광홍보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진도도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 우리가 진도대교를 건너지 않는 것이 조의를 표하는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진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고 기피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러한 유시민의 진도발언은 저에게 큰 깨우침을 주었고 저역시 유시민의 진도발언에 적극 동참하여 그동안의 다녀왔던 자료들을 모아 진도를 홍보하고 가까운 시일에 진도를 찾아가 볼까 합니다. 잘 참아주었고 힘들지만 묵묵히 견뎌온 진도주민들에게 격려와 감사함을 글로써 먼저 전하고자 합니다.



뽕할머니의 기도


진도가 세상에 알려진 큰 이유는 바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닷길이 열리는 자연현상 때문입니다.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가 진도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이 관경을 목격하고 프랑스신문에 소개함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비의 바닷길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진도는 예로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하는데 특히 회동마을에는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호동마을이라고도 불렸는데 하루는 호랑이의 출몰로 마을이 피해를 입자 마을주민들은 전부 앞바다의 모도로 급하게 도망을 가느라 그만 뽕할머니를 두고 떠났다고 합니다. 텅빈 마을 홀로 남게 된 뽕할머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 용왕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그 간절함에 용왕님이 감읍하여 바닷길을 열어주어 마을 주민들이 돌아왔다는 전설입니다.


지금 진도주민들은 뽕할머니의 심정일 듯 합니다. 회동마을에 기적의 바닷길이 열리듯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진도주민들을 위해 이왕에 여행계획을 잡았다면 진도로 찾아가 진도의 특산물도 찾아 보고 예향의 섬인 진도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남도문화의 한자락도 엿보고 진도가 자랑하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도 접한다면 진도주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듯 싶습니다. 진도사람들에게는 진도대교가 기적의 바닷길이 되고 그들은 뽕할머니의 심정으로 진도대교로 넘어오는 여러분들이 간절히 보고 싶은 마을 주민처럼 여겨질 겁니다.







영화 "명량"의 쵤영지이기도 한 을돌목 진도의 관문 진도대교


화려한 해양액션신이 돋보였던 영화 "명랑"의 촬영지이기도 한 을돌목은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밑으로 거칠게 흐르는 바다입니다. 성웅 이순신장군의 전략이 가장 화려하게 펼쳐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왜선을 집어삼킨 을돌목에는 거친 바닷물이 휘돌아치며 흐르고 있습니다. 진도여행의 시작은 바로 이 곳 을돌목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부침이 많았던 지나 온 역사중에서 이처럼 우리의 가슴을 격동시키며 후련하게 한 사건이 얼마나 더 있을까? 불굴의 의지와 탁월한 성찰력으로 왜선을 격파하는 스펙타클한 역사의 현장을 찾아 와 지금은 그 흔적조차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친 을돌목물결들을 바라보며 그 날의 치열했던 전투를 상상해 봅니다. 



[충무공 이순신동상]


[을돌목해양에너지공원]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에서 본 진도대교]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벽파항풍경]




예향의 고장 멋스러움이 가득한 진도



진도에 가면 세가지를 자랑하지 말라고 전해져 오는데 그것이 바로 글씨와 그림 그리고 노래입니다. 글씨와 그림은 운림산방에서 비롯되고 흥겨움이 가득한 춤과 노래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4종(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등을 보유하고 있고 도지정무형문화재5종(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등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가락한마당과 전통민속문화를 진도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토요민속여행이라는 상설공연을 통해 멋과 흥이 담긴 전통민속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진도인이 지켜온 전통민속의 원형을 몸소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남종화의 산실 운림산방


운림산방은 조선말기 남화의 대가이자 시(詩), 서(書), 화(畵)가 뛰어나 삼절로 칭송을 받은 소치 허련이 기거하며 작품활동을 한 곳으로 어렸을 적부터 그림에 재능이 많았던 그는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문하에 들어가 서화를 배워 남화의 대가가 된 소치 허련은 49세에 고향인 진도로 돌아와 진도의 첨찰산을 병풍삼아 자연경개가 아름다우며 운무가 깃드는 유연하고 풍경이 좋은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운림산방을 지어 만년을 보냅니다.


소치 허련이 이곳에 자리를 잡음으로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터전이 되었고 이곳을 중심으로 남종화의 전통과 명맥이 지속되고 있고 또한, 그의 가계에서도 남종화의 명맥은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데 허련의 아들 미송 허형과 미송 허형의 아들 남농 허건이 대를 이어 계승하고 20세기 근대화단의 한국화의 중심에 선 남농은 지금의 운림산방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전라남도 지정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는 운림산방은 현재는 진도군에 기증되어 진도군에서 일괄관리를 하고 있고 이른 아침 안개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같이 아름다워 진도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림산방]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추사 김정희 이래 한국 근,현대 서예계의 대가로 추앙받는 소전 손재형을 기리는 미술관입니다. 소전 손재형은 중국의 서법(書法), 일본의 서도(書道)에 대해 서예(書藝)란 용어를 만들었고 평생 붓을 놓지 않은 서예가이자, 그림에도 뛰어난 문인화가 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구사하여 "소전체"라 불리는 서체를 완성하였고 옛 서화 수장가로, 서화 감식에도 남다른 조예를 지녔다고 합니다.


진도군은 손재형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5월30일 그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소전미술관을 개관하였고 유족들은 보관하고 있던 그의 작품들을 기증하여 미술관을 꾸미고 그 외 그의 제자들과 한국 기둥으로 평가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로 들려보아야 할 코스이며 요즘 유행하는 캘리그래피를 꿈꾸는 사람도 글씨의 기본인 대가들의 다양한 서체를 감상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개발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소전미술관]


[소전미술관]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이 주관하는 멋과 흥이 담긴 전통민속공연을 무료로 감상 하실 수가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토요민속여행상설공연은 전통 민요와 민속은 물론, 기악, 무용, 사물놀이 등 민속악 전반에 걸쳐 구성되어 있고 또한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 할 수도 있어 멋진 우리마당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가 있습니다.  













진도개테마파크


진도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진도개테마파크입니다. 대한민국의 명견 진도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진도군을 진도개보호지구로 설정하고 진도군에서는 그 혈통을 철저하게 보존하며 관리하고 있고 군수의 허락 없이는 반출을 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통 및 체형이 조건에 맞지 않는 진도개는 거세 또는 도태하거나 보호지구 밖으로 반출되어야만 합니다. 또한 진도개보호지구에는 진도개 외의 다른 개는 반입할 수 없어 진도에는 유일하게 진도개만 존재합니다..


진도개테마파크는 사육장과 공연장, 경주장, 그리고 선수촌, 홍보관, 방사장, 썰매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백미는 공연장과 경주장으로 매년 3월에서 12월까지 평일(월~금)에는 훈련과 공연(2회 10:00, 15:00)을 볼 수 있고 주말(토~일)에는 진도개 공연 및 경주 그리고 어질리티(1회 13:00)를 볼 수가 있습니다. 






청정자연 진도에서는 수산물과 농산물이 풍성합니다.


한반도 서남단에 위치한 진도는 기후가 온난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풍부한 수산물과 양식산업이 적절하고 바닷바람을 맞은 농작물이 풍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산물로는 수산물은 돌김과 진도돌미역, 멸치, 전복, 홍새우, 톳 등이 있고 농산물로는 구기자와, 진도검정쌀, 그리고 율금이 있습니다. 그 외 진도대파와 진도봄동 역시 많은 인기가 있는 품목입니다.


특히 수품항에서 베에 가득 실은 물김을 통째 경매하는 풍경은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보기드문 풍경으로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멸치와 김, 다시마, 그리고 글양식과 전복씨양식으로 유명한 수품리 사람들은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아쉬움 없이 살아가는 풍족한 마을입니다.


또한 바닷가를 지나 내륙으로 들어가면 겨울이지만 대파와 봄동이 푸르게 영글어가는 농촌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업과 농업이 서로 공존하며 풍요로운 작황을 이루는 진도는 분명 축복받은 땅이 틀림없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 - 세방낙조 일몰


진도는 기적의 바닷길과 더불어 또 하나의 명품풍경으로 소문난 것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진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세방낙조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드는 일몰의 장관은 주변의 푸른 하늘을 붉은 빛으로 물들게 하고 전망대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무심히 그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왠지 울컥한 마음이 저 깊은 곳에서 부터 솟아 오릅니다. 진도의 세방낙조는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할 정도 입니다. 


그 외에 또하나 멋진 풍경지를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접도 웰빙등산로를 추천합니다. 해발 150m가량의 부담스럽지 않는 높이로 등산 초보자나 가족단위의 등반코스로는 최적의 코스로 산길 따라 펼쳐지는 동백, 후박나무, 상록수 등 마치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수림과 중간중간에 자리한 수백년 된 거목들은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합니다. 특히 아기밴바위와 쥐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이 확 뚫릴정도로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웰빙 등산로는 두개의 코스로 되어 있어 1코스는 약 1시간(3.5km) 2코스는 약 4시간(약 9km)가 소요되며 1코스와 2코스를 잇는 풀코스는 약 5시간(약 12km)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진도의 부속섬투어(모도, 조도)


진도의 부속섬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섬은 관매도 하고 조도입니다. 진도 사람들도 가장 추천 하는 섬이 바로 관매도인데 아쉽게도 그 섬은 찾아가질 못해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지만 대략 관매도를 설명하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6군도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섬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가지고 있고 생태관광지로써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KBS 1박2일"과 "SBS 드라마 패션 70S"의 촬영지라고 합니다. 



뽕할머니의 전설이 깃든 섬 모도


모도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갈 수 있는 회동마을에서 약 2.8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뽕할머니의 전설이 깃든 섬 입니다. 평싱시에는 초평항에서 모도항까지 선박이 운행됩니다.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5월이 되면 뽕할머니의 제사를 겻들인 진도영등축제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해안선 길이가 약 2.8km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신비의바닷길 때문에 알려진 섬이기도 합니다.











170여개의 섬들이 마치 새때처럼 펼져진 조도(조도6군도 : 가사군도, 거차군도, 관매군도, 상조군도, 성남군도, 하조군도)


조도군도는 각기 작은 섬을 거느린 6개의 군도로 나뉘는데 모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그 중 관매도와는 또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조도를 찾아갑니다. 조도는 상조도와 하조도로 구분되어 있고 그 사이를 잇는 연도교인 조도대교가 있어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왕래를 할 수가 있습니다.  팽목항에서 창유항(하조도)로 향하는 선박을 이용하여 갈 수 있고 차량도 실을 수가 있어 교통이 불편하니 차를 싣고 움직임이 좋습니다.


하조도의 백미는 아마 하조도등대일겁니다.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위에 우뚝 서 있어 그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고 또한 등대 뒤편으로 더 높은 절벽위에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운림정"정자까지 올라가면 확트인 전망과 오밀조밀한 진도군도가 자랑하는 섬과 바다가 어울러지는 풍경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하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신금산정상을 지나 하조도 면소재지인 유토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등산객들에게도 환영을 받는 코스입니다.


상조도는 단연 [한국의 카프리]라 불리는 조도 제1의 경승지로 도리산전망대(210m)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면 조도군도의 178개의 섬을 360도 조망할 수가 있어 2006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우수관광상품]으로 선정 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운림정정자가는 길]



[하조도등대]



[도리산전망대]


[도리산전망대데크]



진도먹방여행


진도의 청정바다와 좋은 토질에서 생산되는 해산물과 농산물은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진도의 명품주로 널리 알려진 홍주와 함께 곁들이는 음식들은 사람들에게 한 없는 사랑을 가득 받고 있습니다. 진도 홍주는 발효와 증류에 이어 지초(芝草)의 용출과정을 거치는 전통주 중에서도 독특하게 제조되는 술 입니다. 보리와 쌀, 누룩이 갖는 최대한 살린 원주에 후유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초를 적당량 용출하여 색과 맛, 향을 독특하게 발휘하는 술이 진도홍주입니다.  영롱한 선홍색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한모금 입에 넣으면 묵직하게 밀려오는 맛과 향이 감미롭습니다. 40도 안팍의 술이라  너무 마시다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취한다고 하여 일명 앉은뱅이술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진도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진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돌톳과 비슷하게 생긴 해초류 뜸북을 소고기와 함께 끓여낸 국인 뜸북국은 낮선 이름이지만 입맛은 친근합니다. 신선한 회는 물론 상큼매콤하게 무친 바지락과 간재미무침도 매력있고 하모샤브샤브와 소고기구이, 생선정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으니 진도로 먹거리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모듬회 - 청정진미]


[장어구이 - 해미원]


[뜸북국 - 궁전식당]


[갈비살구이와 생고기]


[갈비살구이-묵은지식당]


[낙지비빔밥 - 용천식당]


[돌게장 - 통나무집]


[바지락무침과 간재미무침 - 사랑방식당]







삼보(三寶)(진도개, 구기자, 돌미역), 삼락(三樂)(진도민요, 서화, 홍주)이 있는 진도 . 항상 흥과 정이 넘치는 그곳이 지금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 흥을 내지도 못하고 아픔도 소리없이 삼키고 있습니다. 구수한 남도민요자락과 흥겨운 북놀이가 그립습니다. 알쓸신잡2 목포편에서 유시민의 진도발언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찾아가 주는 것이 그들에게는 힘이 될것 입니다. 올 겨울 여행계획을 진도로 잡아보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진도아리랑 한 가락을 부르면서 마무리 합니다. 

♬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나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내가 돌아간다~......